부여 출신의 민족시인 신동엽 41주기를 맞아 부여군이 주최한 "신동엽 문학제"가 개막되었다.
신동엽 문학제는 추모제를 비롯해서, 문학심포지움, 문학기행, 백일장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17일 오후 2시 부여백마강변에 자리잡은 신동엽시비에서 열린 추모제는 헌화를 대신하여 시비 주변에 꽃잔디를 식재하였고, 시를 적어 세워놓아 찾는이들에게 신동엽 시를 알렸다.
식전행사 사물놀이 두드림의 공연과 부여고등학교 김대열 교사의 사회로 김홍정(부여고) 교사의 추모시 낭독, 참여학생들의 신동엽시 낭독등의 순서로 2시간여동안 한국작가회의 회원들과 학생1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신동엽시인의 부인인 인병선 여사 (짚풀생활사 박물관장)는 시인의 생전모습과 시인을 잊지않고 추모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18일 오전 10시 부터는 한국작가회의, 신동엽 학회 회원들과 부여주민이 참여하여 시인의 시비, 생가, 등을 둘러보는 ‘신동엽 유적지 문학기행’을 가졌다.부여문화원 김인권 사무국장의 해설로 진행된 문학기행에서는 생전에 신동엽시인의 생활을 자세하게 들려줘 시인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시비의 글씨를 탁본하는 이들이 많아져 훼손이 우려되는 실정이라고 한다.)
문학기행에 동행한 도종환 시인은 신동엽 시비에서 가진 인사말을 통해 " 시인이 보여준 위대한 시 세계는 우리 문학에서 큰 획을 그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추모행사를 끊임없이 가질 계획이며 흉상 건립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피력했다.
이밖에 20일에는 부여 정림사지일원에서 초·중·고생를 대상으로 시와 산문을 겨루는 백일장이 열릴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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